병원소개

병원소식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10

이사장 0 4753

겨울 바다


쓸쓸한 사람은 오라

거긴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며

밀려오는 그리움이 있다.



마음을 비우고 아무리 초라하게 와도

당신을 환영하는 깃발이

아직도 뱃머리 꼭대기에서

펄럭이고 있음을 아시리라.



겨울바다

가슴이 타버린 사람들의 쓰라림을 메꿀

아름다운 한 통의 위문편지

바람으로 부터 읽는다.



- 정요셉님의 '바람, 겨울바다' 중에서


쓸쓸한 사람은 오라.

거긴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며

밀려오는 그리움이 있다.



여름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겨울에 쓸쓸히 출렁이는 바다....

그 바람부는 겨울바다로 떠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찌푸린 날씨가 곧 눈이라도 퍼부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정해년의 마지막 12월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편집 : 염진호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5-11 18:17:42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0 Comments